콰시오커
우유나 유제품 섭취가 부족해서 생기는 영양실조입니다.
콰시오커: 둘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첫째 아이에게 걸리는 병이라는 의미로서 젖을 떼고 곡류나 감자 옥수수등을 식사하게 되는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주로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발생하며, 단백질과 지방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에 심각한 성장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특히 아시아계 이민자 가정에서의 발병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원인으로는 모유수유 감소, 이유식 도입시기 지연, 맞벌이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고 합니다. 전분 곡물이나 등 탄수화물로 적절한 열량은 공급하지만 양질의 단백질은 불충분한 상태를 말합니다.
문화적, 정신적 감염 요소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으며 특히 곰팡이균의 독소인 아플라톡신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보이는 현상인가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질병이지만,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영유아 및 아동에게서 발견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매년 2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이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부모님들 조차 자신의 아이가 겪고 있는 증상이 콰시오커인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콰시오커 증상
모발이 가늘고 건조하며 거칠고 흐릿하여 부분 탈모증이 나타납니다.
피부는 비늘처럼 벗겨지고 건조할 뿐만 아니라 탈색이 됩니다.
심한 피부병을 유발합니다.
저 알부민혈증으로 전신부종과 체중감소가 있는데 부종은 종종 심한 근육위축을 은폐해 실제보다 덜 쇠약해 보입니다.
체액 내 칼륨은 소듐 정체와 함께 감소합니다.
저칼륨혈증과 고 나트륨혈증을 일으킵니다.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자주 설사를 하고 더 나아가 전해질 불균형의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대다수는 모유 수유로 수직 감염된 HIV 아동입니다.
간의 지방침윤과 췌장의 포도상선 세포의 위축과 같은 위장장애가 일어납니다.
단백질 결핍증은 아동의 감염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행동변화는 점차적으로 잘 보채고 무기력하며 내향적이고 무감동하게 됩니다.
설사와 감염 또는 순환기 부전으로 치명적인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경련발작을 일으키거나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하니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콰시오커 예방
우선 분유보다는 모유수유를 권장드립니다.
또한 식사시간 이외에도 간식처럼 자주 먹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루 세끼니 중 한 끼는 반드시 고기류(소고기, 닭고기)를 넣어서 식단을 구성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분공급 역시 필수입니다.
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였지만, 주변에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을 겪는 아이가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공부하면서 많이 배웠네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